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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첫사랑 대표 영화작품
2012년도에 개봉한 로맨스 장르 영화로 대한민국 첫사랑 영화라는 타이틀이 생길 정도로 유명해진 영화다. 최종 관객수는 411만명으로 로맨스 장르 영화로 흥행한 작품이다. 영화의 배경은 1996년도로 시작되어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킬 만한 요소를 넣기 위해 이용주 감 독은 배경과 의상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들의 옛날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그 시대 추억영화로 자리잡은 건축학개론이다. 영화의 시작은 두 남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20살에 풋내기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이 가득한 학교 안, 승민(이제훈)과 서연(수지)는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만나게 된다. 음대 전공이지만 건축학에 궁금증이 많던 서연은 건축학개론 수업을 듣게 되고, 승민은 서연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된다. 수업 첫 날 교수는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조사하라는 과제를 내주게 되고 승민과 서연은 둘이 같은 동네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매일 지나다니는 길이었지만 둘이 같이 있음으로써 그 곳은 새로운 공간처럼 느끼면서 둘은 사랑의 감정을 싹 트게 된다. 그렇게 둘은 더욱 친해지게 되면서 마음을 열지만 감정표현이 서툴었던 승민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서연을 오해하게 되고 둘은 멀어지게 된다. 그렇게 15년이 지난 후, 둘은 우연히 만나게 된다. 35살 건축가가 된 승민 앞에 나타난 서연은 승민에게 자신을 위한 집을 설계해달라고 한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작품으로 제주도에 서연의 집을 짓게 되는데, 다시 만난 그들 앞에 첫사랑의 감정이 떠오르면서 둘의 관계가 오묘해지기 시작한다. 앞으로 그들의 모습은 어떻게 될까?
영화의 결말
20살이었던 서연과 승민은 당시 약속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타이밍이 어긋나 서로 만나지 못하고 멀어지게 됬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15년 뒤, 35살이 된 승민과 서연은 다시 만나게 된다.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승민과 이혼하고 혼자 살고 있는 서연의 모습으로 보여진다. 서연은 자신의 집을 승민에게 설계를 맡기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다시 그때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회상한다. 15년 전 서연이 살고 싶었던 집을 그려놓은 도면을 발견하게 되면서 둘은 다시 옛날 모습처럼 친해지게 되고 다시금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과거를 추억하던 둘은 서로가 서로의 첫사랑이었다는걸 알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있는 승민과 서연은 과거와 같이 타이밍이 어긋난 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되었다. 첫사랑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야한다는 것으로 마무리 된 건축학개론은 아련한 결말로 마무리된다.
비하인드 리뷰
당시 예능에서 건축학개론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을 때 건축학개론에 비하인드가 있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었다. 비하인드 장면이 딱 하나 있었다고 하는데, 서연(수지)와 승민(이제훈)의 키스신이 편집되서 비하인드로 남겨졌다는 것이다. 또한 감독의 대본에는 서연과 선배(유연석)이 함께 있는 장면에 불이 꺼지는 장면도 있었지만 그 부분을 제외시켰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감독은 모르는 이야기라며 끝까지 발뺌했다는 스토리도 있다. 많은 관객들에게 첫사랑을 회상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채워주는 영화로 자리잡은 건축학개론 후기였다. 첫사랑의 아픔과 아련함, 좋았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로맨틱한 영화다. 첫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첫사랑은 추억 속에 남겨지는 설렘의 존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