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비긴어게인 영화포스터

영화 'Once' 를 뒤이은 로맨스 음악 영화


2007년에 개봉한 존 카니의 영화 'Once'는 잔잔하고 아름다운 음악 로맨스 영화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 피아노를 오래 친터라 음악과 노래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 계기로 영화 원스를 보게 되었다. 영화의 차분하고 잔잔한 감성을 따른 음악들이 너무 듣기 좋았고 영화의 감명받은 나는 존 카니 감독의 이름을 기억하게 됬다. 7년이 시간이 흐른 뒤, 친구가 "영화 비긴 어게인 이 개봉했는데 친구들이 재밌다고 하더라~같이 가자"며 우연히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감명깊었던 OST를 플레이리스트에 넣기 위해 인터넷에 검색했는데 감독이 존 카니였다는 사실을 알고 반가웠던 기억이 있다.
2014년에 개봉한 영화 비긴 어게인은 우리나라에 개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기를 끌어 흥행작에 오른 영화다. 대중들의 시선을 이끌었던 바로 큰 이유는 영화의 스토리보다도 유명한 출연진들의 라인업이었다. 마크 버팔로부터 마룬5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테인필드,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유명해진 키이라 나이틀리까지 배우들의 타이틀이 시선을 사로잡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영화를 보고 나서 한동안 비긴 어게인 감성에 헤어나오지 못해 OST를 무한반복하며 버스를 타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비긴 어게인을 본 사람이라면, 영화 원스의 감성도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음악은 내 인생의 전부이자 즐거움


무명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남자친구(데이브)와 함께 음악을 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이후 남자친구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그레타는 데이브를 따라 뉴욕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유명한 스타가 되버린 데이브는 음반사 직원과 바람을 피게 되고, 둘은 헤어지게 된다. 데이브와 같이 살던 집을 나온 그레타는 오랜 친구인 스티브의 집에 잠시 살게 되었고, 그런 그레타가 안쓰러운 스티브는 바에서 노래를 하라며 주선해주게 된다. 바에서 노래를 하던 그레타는 우연히 댄(마크 버팔로)과 마주치게 되고 과거 유명한 음반 프로듀서였던 댄은 그레타의 잠재력을 보고 음반 제작을 하자며 제안하게 된다. 그렇게 둘은 파트너가 되어 거리에서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두 사람이 만나 힘든 상황을 해쳐나갈 수 있을까?

마무리는 길 잃은 별들이 빛을 찾는 엔딩으로.(Lost stars)


길거리에서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 그레타와 댄. 첫 시작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같이 음악을 할 세션들을 모아 노래의 완성도를 쌓아가고 마지막엔 빛나는 곡들을 탄생시켜 성공적인 엔딩 장면으로 마무리한다. 영화가 마지막 결말을 향할 때 애덤 리바인이 무대에서 Lost stars를 부르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노래도 노래지만 애덤 리바인의 고음에 감탄하며 감성에 젖어들 때 반복되는 노래가사가 귀에 들어왔다. 우리는 길 잃은 별일까요. 애써 어둠을 밝힐 뿐인 별인가요?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길 잃은 별들이 빛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엔딩으로 마무리한 영화 비긴 어게인이다. 힘든 상황속에서, 방황하는 삶속에서, 반복적이고 지친 일상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밝은 빛을 찾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하는 영화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모든 사람들이 빛나는 별이 되어 행복해지는 순간을 맞이하기를 기도하며, 많은 OST 명곡을 탄생시킨 비긴 어게인의 노래들을 소개하며 마무리한다.

<Begin Again OST>
Adam Levine - Lost stars (메인 타이틀곡)
Adam Levine - No One Else Like You
Kerina Knightly -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Adam Levine - A Higher Place
Kerina Knightly - A Step you can't take back
Kerina Knightly - Like a fool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