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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였던 음악 천재 소년 어거스트 러쉬, 부모님을 찾아 나서다
한 때 매력적인 기타리스트로 유명했던 루이스(조나단 리스마이어스)는 우연히 파티에서 마주친 라일라(케리 러셀)에게 첫 눈에 반한다. 둘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빠지게 되고, 처음 만난 그 날 함께 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라일라 아버지의 반대로 둘은 헤어지게 되고, 아기를 임신했던 라일라는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게 된다. 긴급하게 수술에 들어갔지만 아기가 유산됬다는 아버지의 말에 라일라는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11년이 지난 후 주인공인 에반(프레디 하이모어) 시점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에반은 부모님을 찾기 위해 보육원에서 나와 버스킹을 하는 아서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고 기타를 처음 접하게 된다. 에반이 연주하는 모습을 본 위저드는 돈을 벌 목적으로 에반을 데려가게 된다. 에반을 찾기 위해 보육원 관리자인 제프리스는 수소문하게 되고, 위저드의 의심스러운 행적을 발견한 제프리스는 경찰에 신고해 위저드를 잡게 된다. 난장판이 된 현장을 빠져나간 에반은 우연히 교회에 들어가게 되고 또래 친구를 만나 음악 코드를 배우게 된다. 에반의 천재적인 재능을 알게 된 친구는 목사님에게 사실을 알렸고 그 계기로 에반은 줄리아드 음대에 조기입학한다. 천재적인 음악 재능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 에반은 콘서트의 마지막 피날레 공연을 지휘하게 된다. 그 곳에서 에반은 부모님을 만날 수 있을까?
음악으로 이루어낸 기적같은 이야기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찡하고 감동적이었던 어거스트 러쉬. 2007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프레디 하이모어 주연작이다. 어거스트 러쉬는 나의 감동적인 BEST 3 영화에 들 만큼 애정있는 영화다.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카페에서 들려오는 어거스트 러쉬의 OST 'Raise it up' 을 듣게 되면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 평소에 카페에서 좋은 노래가 들리면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 노래를 우연히 듣고 영화까지 보게 된 것이다. 나 또한 음악에 이끌려 이 영화를 보게 됬는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과 이끌려 서로 사랑하고 주인공은 부모님을 찾게 되는 감동적인 영화 스토리가 무척 와닿았다.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들이 현실세계에선 있을 수 없는 우연적인 만남이 많았지만 영화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꾀나 만족스러운 스토리 작품이었다.
모두가 같은 곳에서 만나 미소짓는 운명 같은 결말
영화가 엔딩을 향해 가고 있을 때, 길거리에서 기타를 치고 있던 에반은 우연히 루이스를 만나게 된다. 루이스는 에반에게 같이 합동 연주를 하자며 같이 기타 연주를 하게 되고, 루이스는 에반의 실력에 놀란다. 에반은 루이스에게 오늘 줄리아드 음대에서 여는 콘서트에 자기가 나온다는 사실을 말하며 루이스는 그 사실이 진짜라면 내가 그 공연에 가겠다고 한다. 그렇게 에반은 아빠인 사실을 모른 채 루이스를 우연히 만나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공연 시간은 다가오고, 갑자기 무대에 라일라가 첼로연주를 하는 장면이 나오게 된다. 그 이후 어거스트 러쉬(에반)이 지휘자로 연주를 하게 되고 각자 갈 길을 가던 루이스와 라일라는 그 음악소리에 이끌려 에반이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렇게 마지막 엔딩장면은 콘서트에서 셋이 만나 웃는 장면으로 마무리가 된다. 실제로 이와 같은 운명적인 만남이 존재할까? 운명과 같은 만남처럼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인연처럼 만난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누구에게는 있을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
음악과 이어진 운명같은 만남 속 감동적인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음악 영화 어거스트 러쉬 꼭 보셨으면 좋겠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강력하게 추천드릴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