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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파일럿을 시작으로 훈장으로 마무리 한 파일럿의 인생이야기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고 하는 열정적인 파일럿이지만 운이 안 좋았는지 같은 계급에서 멈춰있는 매버릭(톰 크루즈)이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아는 유명한 파일럿이자 전설의 인물로 불리우던 매버릭은 과거에 자신이 졸업했던 학교의 훈련 교관으로 발탁되어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다. 아이들은 자신감과 자존감이 충만하여 감히 누가 나를 가르치지? 누굴까? 라는 의구심을 품은 채 매버릭과 마주하게 된다. 초반에 훈련을 가르치는 매버릭을 보며 비웃고 무시하던 아이들은 매버릭과 투닥투닥 싸우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싸우면서 정든다는 말이 있듯이 함께 훈련하며 팀워크를 쌓아가던 와중에 훈련생들은 미션을 받게 된다. 훈련생들은 상공 훈련 미션의 수행자로 발탁되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쟁취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훈련에 임한다. 하지만, 이 미션은 실패하게 되면 영영 살아서 돌아올 수 없는 난이도의 미션이었기에 매버릭은 아이들에게 위험한 임무를 줄 수 없다며 자신이 직접 나서게 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다.

꾸준히 밀고 나가면 언젠간 성공할 수 있다

매버릭은 마지막 미션을 성공하기전까지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했다. 물론 다년간 비행으로 노하우가 있는 열정적인 파일럿이었지만 아이스맨을 제외한 인물들은 매버릭을 썩 좋아하지 않았다. 관련 인물들과 더불어 훈련 학생들까지도 매버릭을 믿지 못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주요 인물인 아이스맨이 열폭적으로 지지해주고 이끌어주어 파일럿을 그만두고 교관으로 일하게 되었지만, 아이스맨이 죽고 난 후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교관직도 내려놓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에는 페니(여주인공)의 진심어린 조언과 함께 끝까지 이 임무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로 허가 받지 않은 비행을 하며 상관들에게 반항의 표시를 건네게 된다. 결국 직접 임무에 투입되어 생사를 넘나들게 되는 미션을 진행하고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다. 주변 인물들의 지지와 응원과 더불어 자신이 해야하는 일을 명확하게 깨우치고 미션을 하나씩 해결하여 좋은 결과를 이뤄냈던 매버릭의 인생 스토리였다. 이 영화의 교훈은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꾸준히 밀고 나가면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컸다. 매버릭이라는 주인공 인물의 인생 이야기이자 삶의 교훈을 담은 영화였기에 더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땠을까? - 감상평

내가 매버릭이었다면 이런 상황에서 어떠한 결정을 내렸을까? 생각해보았다. 물론 그 일을 좋아하고 사랑해서 내 애정이 깃들었다면 파일럿을 그만두기 싫었을 것이다. 내 일생의 직업이었던 파일럿으로써의 삶이 아닌 훈련 교관으로써 일한다는 게 정말 힘든 선택이었을 것이다. 다만,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다른 이에게 가르쳐주고 그들이 성장하는걸 보는 모습 또한 나의 경험이자 가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에도 훈련생들과 같이 싸우고 여러가지 예기치 못한 일들이 발생하지만 결국엔 그 관계를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나중엔 노련함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같이 하게 되었다. 사실 영화에서 나올법한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은 거의 드물겠지만서도 어떤 일이든 겪어보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모두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진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탑건 매버릭은 인생 영화였다.

첫번째 이유는 타이틀 음악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onepublic 의 i ain't worried

두번째 이유는 위 내용에서 말했듯이 교훈이 있는 영화이자 스토리 전개가 굉장히 좋았기 때문이다.
절대 포기하지 말자는 교훈이다.

무조건 말씀드리고 싶은 건 탑건을 먼저 본 이후에 탑건 매버릭 (Top Gun: Maverick) 영화를 보는 걸 추천한다. 탑건 매버릭을 보고 탑건을 본 나로써는 탑건을 먼저 보고 다음에 탑건 매버릭을 봤으면 더 이해하기 쉬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영화 후기와 리뷰만 찾아보는 사람이라면 탑건을 먼저 본 이후에 탑건 매버릭을 보는 걸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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