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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1월에 교통사고가 났었습니다. 일반도로 60km 구간에서 정속주행을 하고 있었는데, 오른쪽 차선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며 서행하는 차량이 보이더라고요. 빨리 피해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 차량을 지나가는 순간 뒤쪽에서 '펑' 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차 한쪽이 붕 뜨면서 충돌 사고가 났어요. 사고는 실제로 처음 나서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막막해서 인터넷에 열심히 찾아보고 지인들한테 전화해서 열심히 물어봤었는데요. 제가 처리했던 사고 처리 방법을 알려드리면 도움이 될 거 같아 관련 내용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이직을 했지만 사고났을 당시에 자동차 회사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지인들한테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요. 경미한 교통사고 합의금 처리 방법과 진단 2주의 경우 합의금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대인 대물 보험 처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교통사고와 관련된 정보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교통사고 났을 때

위 사진은 제 차량이 사고난 당시 찍은 사진입니다. 사고가 나면서 뒷문부터 휠 타이어 뒤쪽 휀다까지 긁었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닌 경미한 교통사고라서 다행이었어요. 먼저 교통사고가 발생한 상황이라면 사고 보험 접수를 하셔야겠죠? 자동차 보험에 가입된 보험사에 전화하셔서 자동차 사고 접수를 해주시면 됩니다. 고객센터로 전화하셔서 사고 발생 위치와 시간 등 정보를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KB손해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는데 전화로 사고 접수를 하니 몸상태는 괜찮으시냐며 친절하게 물어봐주셨고, 이후 사고 담당자가 전화오셔서 30분내로 도착하신다고 하셨어요. 

 

 

보험 처리 방법

보험 접수를 한 이후에 사고 담당자가 현장에 도착하셨어요. 도착하자마자 사고 담당자는 제 상태를 체크해주셨고, 블랙박스를 먼저 확인하시더라고요. 그 와중에 정말 황당했던건 사고가 난 이후 상대방은 저에게 괜찮냐는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사과는 못할망정 제 상태를 궁금해하지도 않더라고요. 그런데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대인 접수'를 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누가봐도 상대방측 과실이 더 큰 상황이었는데 괜찮냐고 물어보지는 못할망정 대인 접수를 해달라니..? 저는 대인 접수를 거절했습니다. 제 과실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당당하게 거절했습니다. 이후에 과실 비율이 측정되면 대인 접수는 어쩔수 없이 해줘야 되니 일단 거절했습니다.

 

 

자동차 사고 상대방 과실 100:0 경우

사고 다음 날, KB보험사에서 연락이 왔어요. 상대방이 과실을 인정하여 100:0 으로 결론이 났다고 하더군요. 전화를 끊자마자 바로 상대방 보험사 담당자가 연락이 오더니 몸은 괜찮으시냐, 차량은 맡기셨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상대방 과실 100:0 인정 받고 1급 공업소에 수리 맡기고 렌트카까지 요청해서 받았습니다. 렌트카 대신 교통비로 받으실 수 있지만 금액이 적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렌트카로 받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왼쪽 어깨와 목부분도 아파서 대인 접수 번호 받아서 한방병원으로 통원치료 다녔습니다.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대인 접수도 요청하세요.

 

 

교통사고 합의금 처리

사고가 난 3주 뒤, 상대방 보험 담당자가 연락이 왔습니다. 합의를 하려고 전화를 주신 것 같은데, 구구절절 계속 말을 돌려서 하시더라고요. 결론은 통원치료 그만하고 100만원에 합의보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신경이 놀래서 아직 완치가 안됬는데 통원치료를 그만받고 100만원에 합의를 보자니.. 아직 몸 상태가 안좋으니 좀 더 다니겠다고 합의를 거절했습니다. 그 이후 1주일 뒤 다시 연락이 오셨고 약 200만원에 합의했습니다. 합의금과 관련하여 궁금한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주변에서도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합의금은 정해진 금액이 없습니다. 사고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죠. 다른 케이스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합의금은 정해진 금액이 없습니다. 실제로 저와 같은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하신 분이 400만원까지 받은 케이스도 실제로 본 적이 있습니다. 저 또한 3주차에 100만원을 제안했지만 거절했었죠. 그 이후에 보험 담당자는 저에게 얼마에 합의보기를 원하냐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최소 200만원이라고 말씀드렸고 그렇게는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합의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고객님의 경우에는 경미한 사고시고 200만원은 너무 터무니없이 큰 금액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결국에는 195만원에 합의봤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면 큰 사고일수록 쉽게 합의를 해주시면 안되고, 터무니없는 합의금을 제시하신다고 하면 거절하세요. 우리는 매달 꾸준히 보험사에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고, 타당한 댓가를 받아야 하니까요. 

 

 

 

합의금 관련 Tip

보험사에서 합의금을 제시할 경우, 본인이 원하는 금액이 아니라면 단칼에 합의 거절하세요. 특히나 몸상태가 아직도 좋지 않다면 본인의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지 않으면, 원하는 대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합의를 거절하시고 계속 꾸준히 통원치료를 하시다보면 보험사 입장에서는 해당 사건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합의금을 조금씩 올릴겁니다. 그 때 합의를 하시면 합의금은 당일에 바로 입금처리 됩니다.

 

추가로, 병원은 1차병원이 아닌 2차병원으로 가세요. 저도 처음에는 근처 한의원에 갔다가 나중에 자생한방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정확하게 정밀진단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2차병원으로 가셔서 치료를 받으시는것이 좋습니다.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어떻게 올지 모르니 손해보지 마시고 합의 잘하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문의 있으시면 비밀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내용들은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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